‘완벽한 아내’ 고소영, 제대로 뿔났다...사이다 같은 짜릿함 선사 ‘속 시원’

입력 2017-03-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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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흔한 주부들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김정민)’에서 배우 고소영이 극 중 재복(고소영)이 주는 통쾌함과 설득력 있는 메시지로 흔한 주부들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3월13일 방송된 ‘완벽한 아내’ 5회에서 재복은 나미(임세미)를 죽였다고 의심하는 남편 정희(윤상현)에게 뺨을 날리며 “너희들 두고두고 단죄하고 속죄하게 만들어야지, 내가 왜 그런 짓을 해”라며 소리쳤다.

이어 “여자 때문에 아무리 헤까닥 해도 그렇지. 아내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야 할 거 아냐”라며 통쾌한 메시지를 날렸다.

이내 재복에게 죄가 없음이 밝혀지며 의심해서 미안하다 하는 남편 정희를 향해 “오늘, 구정희 아내로서의 심재복도 죽었다”고 말한 재복은 더 이상의 타협은 없다며 이혼을 요구했다. 이처럼 통쾌한 대사를 시원하게 말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 고소영은 극 중 재복의 감당하기엔 무거운 감정을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실감 있게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그만의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과 사람을 잡아끄는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극 중 재복은 늘 자신의 편에 서서 도와주던 은희(조여정)가 딸 혜욱의 유치원까지 마음대로 바꾸자 도가 지나친 친절함에 서서히 마음이 불편해지기 시작한 상황. 본격적으로 두 사람의 사연이 공개될 것을 예고하며 금일(14일) 오후 10시 방송될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6회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다. (사진제공: KBS2 ‘완벽한 아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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