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코리아가 글로벌 엔지니어 양성프로그램 '2017 인피니티 엔지니어링 아카데미'의 한국인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2014년부터 이어온 인피니티 엔지니어링 아카데미는 재능과 실력을 겸비한 글로벌 예비 엔지니어를 발굴해 교육과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는 오는 5월1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academy.infiniti.com)에 접속해 이름, 학교, 엔지니어링 관심 분야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학생(학사 및 석사 과정)에 한하며, 유창한 영어 실력이 요구된다. 또한, 해외 체류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지원 정보와 화상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오세아니아,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멕시코, 미국, 유럽(러시아 포함), 중국 등 총 7개 지역에서 각 10명의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후 각 지역 결선을 통해 최종 7인이 가려진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결선은 9월 12, 13일 양일간 홍콩에서 진행한다.
최종 7인은 영국 인피니티 유럽 기술 센터와 르노 스포츠 포뮬러 원 팀에서 1년간 근무하게 된다. 또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들과 함께하는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 영국 왕복항공권과 숙소, 인피니티 자동차를 제공 받는다. 또한, 정규 직원과 동일한 급여와 고용 조건도 적용한다.
인피니티코리아 이창환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뛰어난 잠재력을 갖춘 한국의 예비 엔지니어들에게 인피니티 최신의 F1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재능있는 학생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피니티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향후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나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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