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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발표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각 산업별 브랜드의 경쟁력을 지수화 한 평가다. 소비자의 기업 신뢰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브랜드 평가제도로 올해 19회째를 맞이했다.
18일 KMAC에 따르면 올해 'K-BPI'는 총 218개 산업군에 대해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5~60세 남녀 1만2,000명이 일대일 개별면접 방식으로 평가에 참여했다. 평가 항목은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 만족도, 이용가능성 등이며, 부문별 최우수 브랜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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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카테고리의 경우 소형차 부문은 모닝, 준중형은 아반떼, 중형차와 대형차는 각각 쏘나타와 그랜저가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소형 SUV는 QM3, 중대형 SUV는 싼타페, RV는 카니발이다. 수입차 부문은 메르세데스-벤츠, 모터사이클은 혼다가 각각 1등 브랜드로 뽑혔다.
부품 카테고리는 승용차 타이어 부문과 타이어전문점 모두 한국타이어가 1위를 차지했다.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역시 모두 아이나비가 1위를 휩쓸었다. 이외 자동차배터리 1위 브랜드는 로케트배터리가 뽑혔다.
서비스와 금융카테고리 부문에선 렌터카로 롯데렌터카, 카셰어링은 같은 계열사인 그린카가 각각 1위에 선정됐다. 자동차 관리에선 스피드메이트, 자동차 보험은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자동차 보험은 같은 계열사인 삼성화재 다이렉트가 1위에 올랐다. 이밖에 휘발유 1위 브랜드는 SK엔크린, 주유소는 SK주유소, 엔진오일은 지크가 각각 선정됐다.
KMAC의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인식 속에 자연스레 떠오르는 브랜드 평균 개수는 3개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 산업별로 최소한 톱3 내의 브랜드 파워를 지녀야만 소비자에게 인식돼 선택된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KMAC는 설명했다.
한편, 4년 연속 경쟁력이 상승한 'Strong Brightening' 브랜드는 전체 산업의 브랜드 중 기아차 카니발 1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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