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안재홍-송하윤 캐스팅 확정...6년 째 연애중인 커플

입력 2017-03-22 10:02  


[연예팀] 안재홍과 송하윤이 ‘쌈, 마이웨이’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배우 안재홍과 송하윤이 KBS2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의 캐스팅을 확정, 6년째 연애중인 청춘 커플을 이루게 됐다.

이와 관련 ‘쌈, 마이웨이’를 통해 KBS 드라마에 진출하게 된 안재홍은 홈쇼핑 회사의 정규직 대리 김주만 역을 맡는다. 주만은 6년이란 세월동안 여자 친구 설희의 지극정성 뒷바라지로 번듯한 회사원이 된 인물.

극 중 그는 “취직하면, 자리 잡으면, 전셋집 구하면”이란 구태 연한 핑계로 결혼을 차일피일 미루던 중, 회사 신입사원 예진의 구애를 받게 된다. 예진은 국내 굴지 족발 집 체인을 거느린 부유한 집안의 딸. 주만은 조강지처나 다름없는 설희를 버리고 금수저를 물게 될까.

이어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 이후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송하윤이 맡게 될 주만의 여자 친구 설희는 홈쇼핑 회사의 계약직 상담원이다. 딱히 대단할 것도 없고, 장남에 시누이가 둘이나 되는 최악의 조건을 가진 남자친구 주만은 백설희에게만은 최고의 남자.

그는 남자친구가 고생해 번 돈이 아까워 뭐 하나 사달란 적도 없는 짠순이. 그런데 주만이 자신이 아닌 다른 여자 때문에 흔들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과연 주만이 자신 앞에 찾아온 신분 상승 기회를 잡고 ‘청춘의 덫’의 이종원이 될지, 설희는 그런 남자친구를 보며 어떤 미래를 선택하게 될지, 2017년 청춘들의 현실 로맨스를 어떻게 써나갈지가 주만과 설희 커플의 관전 포인트.

이에 청춘의 현실을 대변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안재홍과 여러 작품을 거치며 탄탄한 연기내공을 쌓아온 송하윤의 신선한 조합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2017년 5월 방송 예정. (사진제공: 씨엘엔컴퍼니,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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