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F150을 전문 수입하는 터프컨트리(www.toughcountry.co.kr)가 신형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된 '2017년형 포드 F-150'의 판매를 시작한다.
22일 터프컨트리에 따르면 신형 10단 자동 변속기는 지난 2013년부터 포드와 GM이 공동으로 개발, 머스탱과 F-150에 우선 적용됐다. 전체적으로 기어비가 넓어졌으며, 각 기어비 사이 간격이 좁아져 가속력은 물론이고 변속 충격도 크게 낮춘 게 특징이다. 특히 F-150에 탑재된 2세대 3.5ℓ 에코부스트 엔진은 최고 375마력, 토크는 58㎏.m에 달하고 국내 인증 효율은 12.3㎞/ℓ다.
터프컨트리는 처음 라인업에 합류한 래리어트 스포츠를 포함해 플래티늄과 래리어트 등 총 세 가지 트림을 먼저 출시한다. 차종별 가격은 부가세를 제외하고 래리어트 스포츠 7,090만원, 플래티늄 6,990만원, 래리어트 6,490만원으로 확정했다.
2차 출시 모델인 리미티드, 킹랜치 등 4종은 오는 6월 내놓을 예정이며, 고성능 모델인 랩터 역시 상반기 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2017년형은 공통적으로 운전 중 발생하는 사각지대를 보여주는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과 애플의 카플레이 등의 편의 품목이 탑재돼 있다.
이와 별도로 터프컨트리는 F-150의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해 오는 7월까지 구입자를대상으로 제트스키 대표 브랜드인 시두(Sea-Doo) RXT-X 300과 RXT 260을 각각 2,270만원과 2,090만원의 가격으로 특별 공급한다(부가세 제외).
판매 및 구매 예약은 터프컨트리 홈페이지(www.toughcountry.co.kr) 및 전시장(031-375-4307)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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