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피고인’ 오창석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배우 오창석은 3월21일을 끝으로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정동윤)’ 18회에서 끝내 정의를 택하며 과거의 행동을 참회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준혁(오창석)은 박정우(지성)를 만나 자신의 과오를 솔직히 고백, 사건의 결정적 증거인 보이스펜을 제출했으며 법정에서도 “지금이라도 그동안 내가 감춰왔던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싶다”고 형사 처분을 감수한 증언을 이어나갔다.
이에 비록 그가 입고 있었던 검사복이 수의로 바뀌었지만, 접견실에서 박정우와 마음 편하게 대화를 이어가며 명예로운 엔딩을 장식했다.
이와 관련 방송 내내 자신에게 주어지는 꽃길 혜택에 갈등하는 현실 악역으로 시청자들의 원망을 사기도 했던 배우 오창석은 소속사를 통해 “정의보다 자신의 안위를 먼저 생각한 강준혁을 마음껏 미워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연기를 하면서도 진실을 외면하는 준혁의 모습에 마음이 무거울 때가 여러 번 있었다”는 속 깊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박정우의 딸 하연(신린아)과의 재회 신을 꼽으며 “준혁이 진실을 반드시 밝혀야겠다고 마음을 먹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 하연이와 정우 어머니의 눈을 보니 저절로 눈물이 나왔다”는 뒷이야기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오창석이 출연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마지막 회는 28.3%(닐슨코리아 기준)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오창석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물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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