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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튜너 포지아레이싱이 피아트 아바스 500 기반의 404마력 튜닝카 '아레스'를 공개했다.
24일 포지아레이싱에 따르면 아레스는 전투적인 성능에서 착안해 그리스 신화 중 전쟁의 신인 '아레스'의 이름을 빌렸다. 외관은 향상된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전면부 흡기구를 넓히는 등의 개량이 이뤄졌다. 차체는 범퍼, 보닛, 펜더 등에 탄소 섬유를 활용해 무게를 줄였다. 앞뒤 차축을 24㎜ 확대해 주행 안정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실내는 가죽과 알칸타라 등의 고급 소재로 꾸몄다. 세미 버킷 시트를 마련해 역동적인 운전 자세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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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기존 1.4ℓ 엔진을 기반으로 했지만 크랭크 샤프트, 흡배기 시스템 등 대부분의 구성 요소를 교체했다. 덕분에 최고 404마력, 최대 45.4㎏·m의 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5단 수동이다. 0→시속 100㎞ 가속엔 4.7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88㎞/h에 이른다.
섀시는 KW클럽 스포츠 서스펜션과 브레이크는 6피스톤 방식으로 제동력을 확보했다. 성능을 뒷받침하는 접지력을 위해 미쉐린 스포츠 타이어를 장착했다.
가격은 5만8,950유로(한화 약 7,123만원)며 엔진, 내·외관 튜닝을 별도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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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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