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서기차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친환경차 시리즈에 'EQ'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브랜드명 침해라며 고발했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기서기차는 2015년부터 중국에서 'eQ'라는 이름의 2도어 전기차를 생산해왔다고 주장했다. 벤츠는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차세대 전기차 브랜드 'EQ' 시리즈를 공개했으며, 2020년 독일 공장에서 양산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중국 시장에서도 'EQ' 시리즈를 생산할 전망이다. 다만 벤츠는 이러한 고발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회피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특허청이 기서기차의 손을 들게 되면 벤츠의 중국 전기차 시장 진출 전략에 큰 차질이 생길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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