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이보영, 첫 방에 쏘아 올린 쾌조의 복귀 신호탄

입력 2017-03-28 14:52  


[연예팀] 믿고 보는 이보영이 돌아왔다.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에서 신념을 위해 모든 걸 걸고 악과 싸우는 신영주 역을 맡은 배우 이보영이 첫 방송부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성공적인 복귀 신고식을 마쳤다.

특히 극 중 이보영은 꾸밈없는 내추럴한 비주얼에 시원시원한 말투를 사용, 형사 신영주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등장해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살인 누명을 쓴 아버지 신창오(강신일)의 무죄를 입증할 증거를 찾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는 등 격렬한 액션까지 선보이며 와일드한 매력을 선보였다.

더불어 모든 것을 잃자 함께 울어줄 것이라 생각했던 연인이 등을 돌리고, 진실의 편에 서 줄 것이라 생각했던 동준(이상윤)이 진실을 외면하자 슬픔과 분노로 가득 찬 신영주의 감정을 다채롭게 표현해내며 좌중을 압도했다.

이와 관련 ‘귓속말’ 1회 말미에는 신영주가 호텔 룸에 태연히 등장, 만취로 기억이 없는 동준을 다소 격하게 협박하는 등 아버지의 무죄 입증을 위해 스스로의 방법으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3년만의 복귀작에서 더욱 강렬하고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이보영이 매회 작품을 흥미롭게 이끌어나갈 것을 예고,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본격적으로 법비에 대한 복수의 칼날을 간 신영주의 활약은 금일(2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2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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