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30일 열린 2017 서울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플래그십 7시리즈의 최상위 제품인 'M760Li x드라이브'와 주행거리를 늘린 'i3 94Ah'를 출품했다.
M760Li x드라이브는 6세대 7시리즈를 기반으로 V12 엔진이 올라갔다. 전용 프론트 에이프런과 키드니 그릴, 세륨 그레이 색상의 미러캡과 'M' 뱃지, 'V12' 뱃지 등으로 외관을 차별화했다. 실내 역시 전용 M 스티어링 휠과 전용 디스플레이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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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2 6.6ℓ 엔진은 최고 609마력, 최대 81.6㎏·m의 성능을 낸다. 0→100㎞/h 도달시간은 단 3.7초이며, 최고 시속은 250㎞/h에서 제한된다. 변속기는 M 퍼포먼스 시프트 프로그램을 포함한 스텝트로닉 8단 스포츠를 조합했다. 여기에 4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하고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서스펜션 시스템을 통해 역동성과 민첩성을 더했다.
이와 함께 전시된 전기차 'i3 94Ah'는 기존 i3 배터리 용량과 성능을 개선했다. 33㎾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때 이전보다 주행 가능거리가 50% 정도 늘었다. 냉난방 사용조건에 따라 1회 충전에 최장 200㎞까지 달릴 수 있다.
외관은 프로토닉 블루와 플루이드 블랙, 미네랄그레이의 세 가지를 추가했다. 실내는 BMW i 블루 액센트를 채택한 가죽 스티어링 휠, 뉴트로닉 아라가츠 그레이 색상의 스티치를 적용한 직물시트, 매트 앤더사이트 실버 인테리어 표면 등을 더했다. 이 외에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유지보조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기능도 마련했다. 신형은 오는 6월 출시 예정이다.
이 외에 부분변경을 거친 3시리즈 그란투리스모와 신형 5시리즈, M3·M4 페인트워크 에디션 등을 전시했다.
일산=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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