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017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 스팅어를 선보였다.
스팅어는 기아차의 고급 브랜드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동력성능, 첨단 편의품목을 갖췄다. 3.3ℓ 터보 GDi, 2.0ℓ 터보 GDi, 2.2ℓ 디젤 등 세 가지 엔진으로 운영되며 이중 3.3ℓ 터보는 0→100㎞/h까지 단 4.9초만에 주파한다.
스팅어는 '녹색 지옥'이라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서울-부산 왕복 13번에 이르는 거리(1만㎞)를 주행하며 극한의 시험을 거쳤다. 또 혹한의 날씨때문에 '하얀 지옥'으로 유명한 스웨덴 아르예플로그 시험장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신형은 오는 5월 생산되며 상반기 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도 아시아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최고출력 105마력과 최대토크 15.0㎏·m의 1.6ℓ GDi 엔진, 8.9㎾h의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 44.5㎾의 모터를 조합했다. 이를 통해 합산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27.0㎏·m을 발휘한다. 니로 PHEV는 2분기 중 국내 출시된다.
이 외에도 K3·K3 쿱, K5 GT·MX, K7·K7 HEV, K9 퀀텀 등 승용 제품군과 모하비, 쏘렌토, 스포티지 등 SUV 제품이 관람객을 맞았다. 또 '기아 드라이빙 아레나(KIA Driving Arena)'라는 테마로 친환경존, 키즈존, 스포츠 마케팅존 등을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일산=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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