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서울모터쇼에서 새롭고 강력해진 큐레이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큐레이터는 전시된 차를 설명하고 상담까지 진행하는 전문 상담사다. 지난 2013년과 2015년 새로운 전시 문화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아 올해에도 운영키로 결정했다. 올해에는 추가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한 '큐레이터 라인업쇼'를 마련해 매일 총 20회씩 열흘 간 차종 별 소개 영상을 촬영해 쉽고 명확하게 정보를 전달한다.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생중계함으로써 모터쇼에 오지 못한 일반인들도 볼 수 있다.
큐레이터들은 명문대 재학생은 물론 미인 대회 수상자, 통역사, 쇼핑 호스트 등 다양한 경험과 이력을 가진 인재들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혼다 판매사 영업사원들이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큐레이터로 선발됐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큐레이터를 통해 관람객이 전시차를 단순히 눈으로만 구경하지 않고 차의 특장점에 대해 세밀한 설명을 접하고, 특히 혼다의 기업 철학까지 이해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모터쇼에 처음 큐레이터 문화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만큼 앞으로 확대 발전시켜 모터쇼의 차별화된 전시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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