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 에코마라톤 경주대회'서 한국팀 우수한 성적 거둬

 한국쉘석유주식회사가 지난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7 쉘 에코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국민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쉘 에코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는 로열더취쉘그룹에서 매년 아시아, 미국, 유럽 3개 대륙의 만 16세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연료 효율을 극대화 한 자동차를 스스로 설계 및 제작하고, 경주를 통해 성능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올해에는 아시아 20개국에서 총 123개의 팀이 참가했으며 국민대학교 '코라(KORA)'팀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자.연.인'팀이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코라'팀은 실주행에 적합하고 연료효율성이 높은 자동차를 선발하는 '어반컨셉트' 전기차 부문 4위, '자.연.인'팀은 독창적인 설계를 통해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한 차를 뽑는 '프로토타입' 가솔린 부문 21위를 기록했다. 

 한국쉘은 아시아 지역 대회가 시작된 2010년부터 한국 대표팀을 지원해 왔다. 

 강진원 한국쉘 사장은 "쉘 에코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의 한국 대표팀으로서 탁월한 열정과 혁신적 아이디어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국민대,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고, 세계 에너지 문제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유수한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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