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모터쇼가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교육과 체험, 놀이 등을 병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제1전시장에선 기아차, 르노삼성, 쌍용차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기아차는 모터쇼 기간 동안 부스 내에 '키즈존'을 구성해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교육과 쏘울 미니카 주행 등을 진행한다. 또 가상현실로 기아 타이거즈 선수가 돼 야구게임을 즐길 수 있는 VR 게임을 운영한다.
르노삼성은 '서울에서 파리까지'란 테마로 어린이 관람객이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타고 전시관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동승 시승 프로그램을 연다. 임직원들이 직접 어린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게 차와 관련된 설명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어린이 대상 도슨트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쌍용차는 가족 구성원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암벽등반 체험', 티볼리를 주제로 에코백을 디자인하고 제공하는 '에코백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이외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기반의 미래차를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 존'을 마련해 증강현실(VR)로 전자동 자율 주차, 고속도로 자율주행 등을 제공한다. 금요일과 주말에는 초등학생 선착순 3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과학 꿈나무를 양성하기 위한 '주니어 공학교실'도 운영한다.
만도는 '아이스하키모션게임', 자트코는 변속기의 원리를 구현한 'CVT 가상 드라이빙', 유라는 전기차의 내부구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한다.
제2전시장에서는 현대차, BMW, 닛산 등이 어린이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자율주행차에 탑승해 왕복 150m의 자율주행 체험 트랙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준비한다. 또 자율주행 VR시뮬레이터, WRC 4D 시뮬레이터 등도 전시한다. 더불어 '파워배틀 와치카'를 상시 상영하며, 주말에는 어린이 대상 '키즈 퀴즈쇼'를 연다.
BMW는 비영리 재단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을 통해 모터쇼 기간 중 주말동안 친환경차 만들기 워크숍 활동을 진행한다. 외부에서는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트럭을 설치해 실험실 체험을 실시한다. 친환경 자동차 만들기 워크숍은 BMW 전시관 안내데스크에서 신청 가능하며, 주니어 캠퍼스는 제2전시장에서 별도 신청없이 참석할 수 있다.
닛산은 '에포로 존'을 마련하고 매일 격 시간마다 자율주행 로봇카 에포로 시연과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에포로는 자율주행 로봇카로 자율주행자동차와 커넥티드카의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나비타월드는 '어린이 자동차 놀이 공간'을 운영한다. 브루더, 시쿠 등 독일 유명 완구업체의 장난감 자동차를 준비하며 아이들이 롤리토이즈 승용완구를 타고 운행해볼 수 있는 승용체험 등을 마련한다. 또 국내 유명완구업체 7개사도 참가한다.
마지막으로 서울모터쇼조직위는 제2전시장 7홀에서 '자동차생활문화관'을 운영한다. 안전벨트 시뮬레이터와 3D안전교육체험버스를 통해 자동차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자동차역사코너를 마련해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의 자동차 산업 발전 과정을 소개한다. 플레이스테이션의 최신 레이싱 게임인 '그란투리스모'와 'VR 게임'도 준비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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