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4월 할부 금리 4.5%로 고정

입력 2017-04-02 12:10   수정 2017-04-0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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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자동차가 표준형 할부구매 시 적용되는 기준금리를 선수율과 할부기간에 관계없이 4.5%로 고정한다고 2일 밝혔다.

 표준형 할부구매(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로 차를 구입하면 최대 3.4%p에서 최저 0.4%p의 금리 인하 절감 효과가 있다. 인하폭이 가장 큰 기존 선수율 15% 미만, 할부기간 60개월 조건 할부의 경우 소비자 혜택이 할부원금 1,500만원 이용 기준 약 130만원에 이른다.

 대상 차종은 승용 및 RV와 생계형 차종인 포터와 스타렉스 등이다. 최대 3.4%p 인하분을 기준으로 할 때 차종별로 아반떼(할부원금 평균 1,400만원)는 약 121만원, 쏘나타(할부원금 평균 1,750만원)는 약 151만원, 포터(할부원금 평균 1,250만원)는 약 108만원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다. 

 이외에 주요 차종(2017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아반떼 2016, 2017 싼타페)을 대상으로 '밸류플러스' 할부를 4월 한 달간 확대 운영한다. 반액할부, 무이자와 저금리, 할부금 감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차종에 따라 최대 60개월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차도 4.5% 고정 할부 금리를 제공하고 기존대비 최고 0.4%p에서 최대 3.0%p 인하한다. 1,000만원 당 최대 84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으며(60개월 할부, 선수율 15%미만 기준), 차종별로는 모닝(할부원금 1,100만원 기준)의 경우 약 92만원, K3(할부원금 1,500만원 기준)는 125만원, K5와 스포티지(할부원금 2,000만원 기준)는 167만원, K7과 쏘렌토(할부원금 2,500만원 기준)는 209만원, 봉고(할부원금 1,570만원 기준)는 131만원의 혜택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금리가 인상되는 분위기에서 소비자가 느낄 이자 부담을 낮춰 접근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는 다양한 판촉 프로그램을 마련해 소비자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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