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형 SUV 신차 '코나'로 확정

입력 2017-04-03 09:22  


 현대자동차가 올 여름 출시 예정인 소형 SUV의 차명을 '코나(KONA)'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코나(KONA)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B세그먼트 소형 SUV에 속한다. 코나란 이름은 하와이 빅 아일랜드 북서쪽에 위치한 휴양지의 지명에서 따왔다. 코나는 세계 3대 커피로 인정받는 '하이와인 코나 커피'의 산지로 유명한 지역이다. 서핑과 수상스키,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 천국으로도 불린다. 현대차는 코나란 이름에서 연상되는 부드럽고 감각적인 느낌,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에 주목했다는 설명을 내놨다.

 회사는 전통적으로 세계적인 휴양지의 지명을 활용한 SUV 작명법을 이어가고 있다. 미 뉴멕시코주의 고원도시 싼타페, 미 애리조나주 사막 지대에 위치한 도시 투싼 등이 대표적이다.

 차명과 함께 티저 이미지도 공개했다. LED 광원이 적용된 전면부에서 날카롭고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확인할 수 있다. 혁신적인 디자인에 실용성은 물론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과 안전성까지 갖춘 제품이 될 것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신차 출시에 앞서 사전 마케팅도 진행한다. 지난 3월31일엔 한국 프로야구 개막전(한화 대 두산)이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코나의 이름을 활용한 사전 마케팅을 시행했다. 또 전북 현대모터스 유니폼에도 차명 엠블럼을 새겨 신차 알리기에 나선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3년 1만2,000대 수준이던 이 시장은 지난해 10만7,000대 규모로 확장됐다. 현대차는 소형 SUV 시장이 2022년엔 12만대 이상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여름 출시를 앞두고 단계적으로 코나의 진가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국내외 SUV 시장에 새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개발해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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