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7'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수상작은 글로벌 전략 브랜드 라우펜의 겨울용 타이어 '아이 핏'이다. 아쿠아 슬러시 엣지 그루브와 3D 윈터 사이프 트래드 디자인 등으로 접지력을 높인 게 특징이다. 젖은 노면과 눈길, 빙판길 등에서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 스파이크가 없는 스터드리스 타이어로 겨울철에도 속도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레드닷 디자인 수상으로 글로벌 전략 브랜드 라우펜를 통한 멀티브랜드 역량 강화에 힘이 실렸다"며 "혁신적인 디자인 철학과 기술력을 통해 다양한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 드라이빙 실현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은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개최하는 디자인 시상식이다. 1955년부터 제품,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디자인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해왔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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