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지난해 신차 판매가 5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자동차판매연합(JADA)의 통계에 따르면 2016 회계연도(2016년4월~2017년 3월) 신차 판매는 전년대비 2.8%증가한 507만7,904대를 기록하면서 2년 만에 500만대 수준을 넘어섰다. JADA는 상반기 쿠마모토 지진이나 미쓰비시, 스즈키 등 자동차 업체들의 표시효율 비리 문제로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하반기 신차 출시가 판매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경차(660㏄ 미만)는 2015년 4월 자동차세 50% 인상의 영향으로 3년 연속 감소했으며, 전년대비 5.1% 줄어든 172만대 기록했다. 승용차 판매는 신차 출시와 경차 수요 이전으로 인해 소형차 판매의 증가 영향으로 7.5% 늘어난 356만대다.
토요타는 2015년말 출시한 4세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와 2016년말 출시한 C-HR의 인기로 전년대비 10.5% 오른 159만대의 실적을 일본에서 거뒀다. 닛산의 경우 신형 노트의 판매호조로 일반차 판매는 11.1% 늘었지만 경차 판매부진으로 전체 실적은 2.6% 감소한 56만대를기록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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