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utotimes.hankyung.com/autotimesdata/images/photo/201704/87288a1ee6dee588aedef388acbc139d.jpg)
델파이가 미국에서 열린 '오토모티브 뉴스 페이스 어워즈'에서 두 부문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첫 번째 수상 기술은 단거리 레이더(SRR)이다. 델파이의 고성능 저비용 SRR 센서는 업계 최초로 측면 충돌 및 사각지대 경고용으로 76GHz 레이더를 탑재했다. 고주파 76GHz는 업계 표준인 24GHz에서 불가능한 자동차 360도 센서 기능이 가능하다. SRR 센서는 감지범위가 0~80m에 달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탁월한 사물 식별력과 높은 공간해상도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측면 사각지대 경고, 전후 측방 경고시스템, 차선변경 지원, 전후방 충돌 방지 브레이크 등을 실현한다.
이와 비교해 버즈 아이 뷰(Bird’s-eye view) 카메라의 경우 범위나 위치에 대한 정밀도가 떨어지고, 기존의 사각지대 감지용 24GHz 레이더는 가용 공간을 인식하기 위해 필요한 사물 윤곽에 대한 식별성이 부족한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두 번째로 '3D 제스처 인식 시스템'이 혁신 파트너십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2016 BMW 7시리즈 세단에 장착된 것으로 델파이&BMW 팀이 함께 선정됐다. 특히 협업을 통해 전략적 시장 진입, 경쟁사 대비 앞선 기술 차이를 구현했다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페이스 심사위원회는 "협력사와 OEM 사이에 이뤄지는 특별한 수준의 협업은 일상적인 협력을 뛰어넘는 것으로서 세계 자동차 업계에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 |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더클래스효성, 베트남서도 벤츠 판매하나
▶ 기아차, 2018년형 모하비 출시
▶ 3월 수입차 신규등록, 전년대비 8.4% 줄어든 2만2,080대
▶ [기자파일]車 규제 완화 나선 미 정부, 과연 최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