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자기’ 제작진 측, “유아인, 또 한 번 ‘인생캐릭터’ 경신할 것”

입력 2017-04-06 15:01  


[연예팀] 유아인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에서 천재 작가로 변신하는 유아인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영화 ‘베테랑’, ‘사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유아인은 ‘시카고 타자기’에서 스타 작가 한세주를 연기한다.

한세주는 까칠하고 예민하지만 대외적으로는 세련된 매너와 젠틀한 모습을 보이는 인물로, 천재적인 재능으로 써내는 작품마다 큰 성공을 거두지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극심한 슬럼프로 절망에 빠지게 된다.


유아인은 지난 5일 진행된 ‘시카고 타자기’ 제작발표회에서 한세주 캐릭터에 대해 “평범한 작가가 아니라 아이돌만큼의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이고 특이한 캐릭터라 마음에 들었다. 한세주가 까칠한 성격의 외피 안에 갖추고 있는 내면에 많이 공감하며 연기하고 있다. 로맨스의 타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물의 유형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임수정도 “실제 유아인의 솔직한 면모들이 한세주 작가와 비슷하게 닮아 있는 부분이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시카고 타자기’ 제작진은 “복합적인 인물인 한세주도 매력적이지만, 이 캐릭터가 유아인의 연기를 덧입으니 훨씬 더 빛이 난다. 유아인이 그동안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 왔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 한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작가 덕후 전설(임수정), 그리고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앤티크 로맨스를 그린다.

한편, ‘킬미 힐미’ ‘해를 품은 달’의 진수완 작가, ‘공항 가는 길’ 김철규 감독을 비롯해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등 최고의 배우들이 모인 드라마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는 오는 7일 오후 8시에 첫 방송한다.(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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