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서킷 온도 높이는 레이스는?

입력 2017-04-08 17:30   수정 2017-04-11 16:54


 모터스포츠 업계가 봄바람과 함께 2017 시즌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 국내 모터스포츠는 슈퍼레이스의 대대적인 개편으로 독주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슈퍼레이스는 기존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의 제네시스 쿠페, 벨로스터 터보가 각각 GT2, GT3클래스에 통합 운영된다. KSF 현대차 아반떼 컵의 상위 리그 '마스터즈 클래스'도 신설한다. 

 세미프로 레이스인 슈퍼 1600클래스, V720 클래스는 폐지한다. 대신 슈퍼 1600클래스의 1.6ℓ 자연흡기 경주는 GT4클래스에 합류할 수 있으며, V720 클래스는 엑스타 슈퍼챌린지에 편입된다. 이를 통해 대회의 대중화, 국제화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일정은 4월15~16일 용인 스피드웨이 개막전을 시작으로 5월13~14일 영암 인터내셔녈 서킷(KIC)에서 2차전을 개최한다. 3차전은 6월17~18일 용인, 4차전은 7월15~16일 영암 KIC, 5차전은 8월11~12일 인제스피디움, 6차전은 9월2~3일 용인 서킷에서 연다. 7차전은 9월23~24일 중국 상하이 국제 서킷이며, 최종전은 10월28~29일 용인에서 개최된다. 국제 경기 중 상하이 대회는 기존과 달리 슈퍼레이스 단독으로 진행하며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 아우디 R8 LMS, 람보르기니 수퍼 트로페오 등 슈퍼카 시리즈가 서포트 레이스로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아우디 R8 LMS가 참가한다.

 아마추어 레이스로 탈바꿈한 KSF는 아반떼 챌린지, K3 쿠페 챌린지, 트랙데이로 구성된다. 5월27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25일 2차전, 8월5일 3차전, 8월27일 4차전, 11월4일 6차전이 열린다. 모두 인제스피디움에서 치러지며, 5차전의 일정과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4월22~23일 인제스피디움에서 막을 올린다. 이어 영암 국제 서킷에서 열릴 2·3차전은 각각 5월27~27일, 6월24~25일 예정돼 있다. 4차전은 7월22~23일 인제에서, 5차전(9월9~10일)과 최종전(10월21~22일)은 영암에서 열리게 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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