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 프라임 출시에 맞춰 충전 인프라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충전이 필요한 친환경 제품에 필요한 부가 시스템을 구축해 편의성을 늘린다는 것.
11일 프리우스 프라임 출시 행사장에 참석한 한국토요타 판매·마케팅 강대환 이사는 "충전은 프리우스 프라임을 준비하면서 중요한 요소"라며 "소비자 선택에 따라 가정에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전국 토요타 전시장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전용 충전기는 2시간30분 만에 완속 충전이 가능하다. 일반 가정용 콘센트로 충전할 경우 4시간30분이 소요된다. 회사는 국내 시장에서 충전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친환경차 세제 혜택과 전용 보증기간 제공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정부의 친환경차 보조금 500만원과 최대 270만원의 세제 혜택 대상에 포함된다. 하이브리드 메인 배터리 보증기간은 10년 또는 20만㎞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올해 토요타 브랜드 판매 목표를 1만대로 설정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비중은 60%이며 프리우스 프라임은 100대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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