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스포츠카 F-타입 부분변경과 함께 4기통 2.0ℓ 터보 엔진을 추가할 예정이다.
13일 재규어에 따르면 새 동력계는 승용 제품군에 활용하던 인제니움 엔진이다. 트윈 스크롤 터보 차저와 전자식 밸브 리프트 제어 기능을 갖추며 최고 296마력, 최대 40.8㎏·m의 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8단 자동을 조합하며, 엔진 다운사이징에 따라 공차중량은 1,524㎏으로 이전 대비 소폭 줄었다. 또한 앞 차축에 가해지는 무게 변화를 인식하는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과 서스펜션 등도 튜닝됐다.
이와 함께 F-타입 부분변경은 풀 LED 헤드램프, 초경량 시트, 평행 주차 보조 장치, 인컨트롤 터치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새로 갖추게 된다. 고프로 액션캠 사용자를 위한 영상 연동 기능도 마련했다.
이외 기존 V6 3.0ℓ 380마력 엔진을 400마력으로 끌어 올린 F-타입 400 스포츠 스페셜 에디션도 마련된다.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리며 4WD를 지원한다.
한편, 재규어는 새 F-타입을 뉴욕오토쇼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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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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