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 GV80 컨셉트가 수소연료전지 추진체를 탑재하고,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개막한 '2017년 뉴욕 국제 오토쇼(2017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뉴욕 모터쇼)'에 등장했다.
13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GV80 컨셉트는 수소연료와 전기 충전이 모두 가능한 친환경 플러그인 수소연료전지가 동력으로 활용된다. 내외관 구조에 자연 소재의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최적의 비율, 당당함, 섬세함, 실용성을 드러냈다는 설명이다.
전면부에 다이아몬드 모양의 매쉬 그릴, 그리고 각각 4개의 LED로 구성된 슬림 쿼드 램프가 SUV의 강력한 존재감을 더해주는데, 특히 쿼드 램프의 경우 제네시스의 진보적인 실험정신을 보여준다는 게 제조사의 설명이다. 이밖에 측면은 23인치 매쉬 합금 휠, 전자식 도어 핸들이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간결한 멋을 냈다.
내부 도어 패널과 시트 및 센터 콘솔은 퀼팅 처리와 다이아몬드 스티치가 적용된 세미에닐린가죽이며, 22인치 곡면 디스플레이도 마련됐다. 특히 다기능 컨트롤러의 상단에는 필기 인식이 가능한 유리 터치 패드와 정보 패널이 있다. 또한 전 좌석 승객이 운전자에게 방해를 주지 않도록 스크린을 별도로 제어할 수도 있다.
한편, 제네시스는 첫 SUV의 출시 시점을 2019년으로 잡고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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