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철, ‘돌아온 복단지’ 출연 확정...‘찌매남’ 재진 役

입력 2017-04-13 09:49  


[연예팀] 이형철이 ‘돌아온 복단지’에 출연한다.

4월13일 GH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이형철이 MBC 새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극본 마주희, 연출 권성창)’의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돌아온 복단지’는 가난하지만 당당하게 살아온 여자가 바닥으로 추락한 왕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과 가족에 대해 깨닫게 되는 이야기로, SBS ‘나만의 당신’ 등을 집필했던 마주희 작가와 MBC ‘한번 더 해피엔딩’을 연출했던 권성창 PD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불러 모으는 작품이다.

이형철은 청소년기에 ‘부자병’을 앓았을 정도로 골칫덩이인 재진 역을 맡았다. 재진은 아버지 눈치 때문에 이 악 물고 달라져보려 노력하지만, 천성이 욕심 많고 허술한 인물. 동시에 찌질하지만 밉지 않은 ‘찌매남’(찌질해 보이지만 매력있는 남자)이다.

그간 이형철은 구제불능 중년부터 강한 악역까지 스펙트럼 넓은 연기로 다양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바 있다. 이에 이번 드라마에서는 질풍노도의 꽃중년으로 변신, 그만의 유쾌함으로 안방극장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형철은 하반기에 영화 ‘오뉴월’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사진제공: G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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