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슈퍼레이스에서 타이어 후원

입력 2017-04-13 11:35  


 한국타이어가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에 참가해 레이싱팀과 선수를 후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슈퍼 6000 클래스는 국내 경주차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와 파워(6,200㏄, 425마력)를 지닌 레이싱 전용 스톡카(Stock Car) 경주 대회다. 지난해 국제자동차연맹(FIA)을 통해 인터내셔널 시리즈로 공인 받았으며 한국과 독일, 일본의 정상급 레이서들이 참가한다.

 한국타이어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감독 겸 선수인 조항우와 팀 베르그마이스터, 올해 새롭게 영입한 마사타카 야나기다를 포함해, 팀 106의 류시원, 타카유키 아오키, 그리고 인제레이싱의 정연일까지 총 3개 팀의 6명의 선수를 후원한다. 선수들에게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를 비롯한 세계 약 30여개의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한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이번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특별 제작한 모터스포츠 트레일러를 선보인다. 높이 5.5m, 너비 2.5m, 길이 13m 규모의 트레일러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진 2개의 미팅룸으로 구성했으며, 향후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팀들의 전략 회의와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16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의 4개 서킷에서 7개월 간 총 8라운드에 걸쳐 이어진다. 올해부터 슈퍼 6000 클래스와 함께 GT  클래스, 새로 신설된 마스터즈 클래스가 함께 운영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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