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유럽서 씨드 기반 SUV 가능성 '모락'

입력 2017-04-17 12:38   수정 2017-04-17 13:55


 기아자동차가 유럽에서 '엑씨드(XCeed)' 상표를 출원함에 따라 씨드(Cee'd) 기반의 SUV 출시 가능성이 제기된다.  

 17일 캐나다 자동차 전문지 오토가이드는 기아차가 엑씨드(XCeed)의 실제 그래픽 디자인을 상표 출원했으며, 이는 로고를 위한 작업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엑씨드가 어떤 차종에 사용될 것인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럽에서 판매중인 준중형 해치백 씨드와 연관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씨드는 'Community of Europe(유럽연합) European Design(유럽 디자인)'의 약자로, 지난 2008년 유럽 전략 차종으로 출시됐다.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되며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되는 베스트셀링카다. 5도어 해치백인 씨드와 5도어 왜건인 씨드SW, 3도어 해치백 프로씨드 등으로 구성된다.

 엔진은 1.0ℓ T-GDI(100마력/120마력), 1.4ℓ MPI(100마력), 1.6 GDI(135마력), 1.4ℓ 디젤(90마력), 1.6ℓ 디젤(110마력/136마력) 등을 얹었다. 여기에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 조합하며, 1.6 GDI는 6단, 1.6ℓ 디젤은 7단 듀얼클러치를 선택할 수 있다.

 오토가이드는 "엑씨드 상표 등록에 대한 용도는 아직까지 추측 수준이지만 기아차가 SUV 세그먼트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소형 SUV 및 CUV 차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친환경 CUV인 니로를 유럽에 출시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프라이드 플랫폼을 공유한 소형 CUV '스토닉'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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