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BMW, 한국서 매출 3조원 넘었다

입력 2017-04-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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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은 1조3,851억원에 그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가 지난해 연간 3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수입차 브랜드 선두를 다투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3조7,874억5,237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3조1,415억4,541만원) 대비 20.6% 상승한 것. 영업이익은 1,142억8,544만원으로 전년보다 2.8% 올랐지만 순이익은 878억5,502만원으로 0.8% 줄었다. 등록대수는 19.9% 증가한 5만6,343대로 수입차 1위를 기록했다.

 BMW코리아도 지난해 3조958억3,512만원의 매출액을 올려 처음 3조원을 넘어섰다. 판매대수는 5만7,144대(BMW 4만8,459대, 미니 8,632대, 롤스로이스 53대)로 3.1% 늘었지만 매출액은 전년보다 7.7%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64억3,489만원으로 전년보다 97.3% 줄었다.마케팅, 영업망을 비롯한 투자 비용과 판매·관리비가 2,138억원으로 14.0% 늘어난 탓이다. 이에 따라 순이익은 366억1,764만원으로 21.1%가 감소했다.

 인증취소로 인해 판매가 중단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1조3,851억1,984만원으로 전년(2조8,185억3,670만원)보다 절반 가량(50.9%)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261억8,797만원에 달하며 순손실 역시 48억8,379만원을 냈다. 판매대수는 2만9,526대(아우디 1만6,718대, 폭스바겐 1만3,178대)로 전년보다 57.5% 떨어졌다.

 포르쉐코리아는 3,650억9,854만원으로 10.3% 내려갔다. 판매 감소와 지출 증가로 영업이익(58억원)과 순이익(34억원)도 줄었다. 판매대수는 3,187대로 17.3% 감소했다.

 FCA코리아는 9.0% 감소한 2,554억원의 매출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84억원을 기록해 전년(174억원)보다 51.3% 급감했다. 순이익 역시 97억원으로 36.2% 줄었다. 판매대수는 6,617대(피아트 658대, 크라이슬러·짚 5,959대)로 전년보다 3.7% 떨어졌다.

  매출액 성장률이 가장 컸던 수입사는 볼보차코리아다. 2,419억8,007만원의 매출로 40.0% 상승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91억6,551만원, 순이익은 2억5,320만원의 실적으로 전년보다 각각 32.6%, 92.7% 하락했다. 광고, 판촉 등의 지출이 컸지만 판매는 5,206대를 기록해 22.8% 성장했다.

 푸조, 시트로엥 수입사인 한불모터스는 1,61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보다 26.7% 뒷걸음질 쳤다. 영업이익 94억원, 순이익 64억원으로 각각 64.8%, 65.2% 떨어졌다. 판매대수는 4,586대(푸조 3,662대, 시트로엥 924대)로 39.4% 감소했다.

 페라리·마세라티 수입판매사인 FMK는 매출액이 1,889억원으로 2.67%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8억원(-63.7%), 순이익는 9억원(-83.0%)이다.

 GM코리아는 596억원의 매출로 39.6%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흑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억원과 14억원의 적자로 돌아섰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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