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변성현 감독, “설경구 선배가 칸 진출을 알려줘”

입력 2017-04-19 11:53  


[김영재 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변성현 감독이 설경구를 언급했다.

4월1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이하 불한당)’ 제작보고회가 개최돼 변성현 감독,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이 참석했다.

이날 변성현 감독은 “친구들이랑 동네에서 막걸리를 먹고 있었는데, 설(경구) 선배님께서 전화로 영화의 칸 진출을 알려주셨다”며, “통화가 길어지는 바람에 원래 소식을 전해줘야 하는 쪽과 연락이 안 됐다. (웃음) 그날 막걸리에서 양주로 주종을 바꿨다”고 말했다.

‘불한당’은 범죄 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 액션 드라마로, 영화 ’청춘 그루브’와 ’나의 PS 파트너’에서 각본과 연출을 도맡았던 변성현 감독이 또 한 번 시나리오 집필과 동시에 메가폰을 잡아 영화 팬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는 작품이다.

한편,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5월 중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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