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변성현 감독, “칸 초청은 얻어걸린 것”

입력 2017-04-1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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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변성현 감독이 솔직함을 뽐냈다.

4월1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이하 불한당)’ 제작보고회가 개최돼 변성현 감독,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이 참석했다.

이날 변성현 감독은 ‘제70회 칸 영화제’가 ‘불한당’을 주목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번 영화는 장르적이고 사업적으로 접근했다”며, “초청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았다. 하지만 이유를 굳이 따진다면 그냥 얻어걸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불한당’은 범죄 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 액션 드라마로, 영화 ’청춘 그루브’와 ’나의 PS 파트너’에서 각본과 연출을 도맡았던 변성현 감독이 또 한 번 시나리오 집필과 동시에 메가폰을 잡아 영화 팬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는 작품이다.

한편,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5월 중 개봉 예정이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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