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500대 팔고 시작

입력 2017-04-20 09:32   수정 2017-04-20 14:11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오는 7월 내놓을 '올 뉴 디스커버리'가 사전 계약에 들어간 지 20일 만에 500명이 구매의사를 던졌다. 대당 가격이 1억원에 달하는 차에 사전 수요만 500대가 몰린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그만큼 디스커버리의 돌풍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사전 계약은 이달 초에 열린 서울모터쇼가 큰 도움이 됐다.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살펴 본 소비자들의 계약이 적지 않았다는 것. 이 회사 백정현 대표는 "서울모터쇼에서 주목받은 올 뉴 디스커버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고마울 따름"이라며 "5주간 진행될 전국 전시장 공개 행사 때도 올 뉴 디스커버리의 진가를 직접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속 계약을 잇기 위해 랜드로버코리아는 내달 2일부터 총 5주간 전국 전시장에서 지역별 신차 발표를 연다.







 한편, 올 뉴 디스커버리는 전천후 주행능력, 극대화된 실용성, 혁신적인 내·외관 디자인과 더불어 첨단기술이 적용, 브랜드 역사상 가장 다재다능한 SUV로 재탄생했다. 7인승 풀사이즈 구조에 최대 2,406ℓ에 이르는 적재 공간을 갖췄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2, 3열 좌석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시트 폴드(Intelligent Seat Fold)'도 마련됐고,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손목 밴드형태의 '액티비티 키' 등도 더해졌다.

 국내 판매 가격은 8,930~1억 790만원이며, 구입 후 5년 동안 필요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도 제공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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