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역적’의 강렬한 인트로, 어떻게 현재와 연결될까?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이하 역적)의 강렬한 인트로를 장식한 1부 장면이 금일(24일) 방송되는 25회에 다시 등장한다고 해 궁금증이 커진다.
어리석은 폭군을 응징하는 씨종의 아들, 홍길동(윤균상)을 소재로 해 짜릿한 통쾌함을 선사하며 크게 사랑받는 ‘역적’은 시작부터 강렬했다. 드라마는 시작부터 휘몰아치는 운명의 소용돌이 안에서 흔들리고 불안해하는 인물들을 보여주면서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후반부에 접어들며 캐릭터의 갈등 구조를 단단하게 구축한 ‘역적’은 첫 방송에서 보여준 갈등의 정점으로 다시 돌아가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인다.
먼저 길동과 연산(김지석)의 대치 장면이다. 직전 24회 방송에서는 길동이 폭군을 응징하기 위해 궁 안에 침입하는 데 성공했다. 첫 방송에서 보여준 둘의 독대가 어떻게 이뤄질지, 또 이후 연산과 길동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쏠린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연산은 녹수(이하늬)가 궁에 들어오기 전 길동과 아는 사이였음을 알게 된다. 그간 녹수는 줄곧 궁밖에 마음을 준 사내가 있었다고 이야기했지만, 연산은 그 사내가 길동일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의 앞날이 더욱 궁금하다.
녹수에게 길동과의 사이를 캐묻는 연산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뜨거운 광기에 휩싸인 모습이 아니라 냉혈하고 차가워 첫 방송 직후에도 크게 화제가 됐다. 처음으로 냉기가 도는 연산과 녹수의 사이가 작품 안에서 어떻게 녹아들지도 2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작품의 시작으로 돌아가 갈등의 정점을 찍을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25회는 금일(24일) 오후 9시 45분에 MBC에서 공개된다.(사진제공: 후너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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