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코퍼레이션이 중국 다롄에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을 세운다.
28일 파나소닉에 따르면 다롄 공장은 파나소닉이 지난해 2월 다롄 레비어 전자의 합작투자로 설립한 파나소닉 오토모티브 에너지 다롄법인의 생산 기지다. 대지면적 약 17만㎡ 규모로 내년 3월말 가동할 계획이다. 이로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파나소닉은 테슬라, 포드, 토요타 등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엔 7,331㎿h를 세계 시장에 내보내 전년 대비 37.9% 성장했다. 고성능차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 확대에 대한 일본 내 생산을 늘리고 있으며 올해엔 미국에서도 자동차 배터리 셀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파나소닉은 2019년까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산업 디바이스 등을 포함한 자동차 사업 매출 2조엔(한화 약 20조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헤드램프 제조사 ZKW를 인수하는 등 전장부품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LG전자, GM 외 車브랜드와 전기차 개발한다
▶ 르노삼성, "르노 엠블럼은 일단 트위지만..."
▶ 글로벌 승승장구 2세대 티구안, 대체 언제 나와?
▶ 현대차 고성능 N, 지금까지 어떻게 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