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브랜드 동호회 레이싱팀 '팀 HMC(Team Hyundai Motor Club)'를 후원한다고 1일 밝혔다.
팀 HMC는 2015년 현대차 동호회 '현대모터클럽' 가입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아마추어 레이싱팀이다. 드라이버는 방송인 양상국씨를 비롯, 동호회에서 선발한 5명 등 총 6명이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전문 드라이빙 슈트, 전속 레이싱 모델, 정비사, 출전 경비 등을 제공한다. 여기에 내년부터 선수와 일반 동호회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서킷주행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
팀 HMC는 27일 열리는 2017년 현대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 1차전을 시작으로 올해 초 6경기에 참가할 계획이다.
양상국 팀 HMC 선수는 "국내 최대 자동차제조사인 현대차의 든든한 후원을 받게 돼 기쁘다"며 "누구나 훈련을 통해 레이스에 참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은 "지난 십여 년간 현대자동차가 모터스포츠에 도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자동차 레이싱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아마추어 레이싱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게 지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쌍용차, "G4 렉스턴 서스펜션 기준은 컨셉트"
▶ BMW, "태양광으로 수소 만들 수 있다"
▶ 테슬라, 승용 이어 전기 트럭으로 업계 긴장시키나
▶ LG전자, GM 외 車브랜드와 전기차 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