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달 벤틀리에 이어 아우디 일부 차종에 대해서도 재인증을 신청했다.
3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아우디 S3에 대한 재인증을 환경부에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S3는 지난해 8월 환경부 인증 취소와 판매 정지된 32개 차종 중 하나로 배출가스 서류조작 혐의를 받은 가솔린 세단이다.
이에 앞서 아우디 폭스바겐은 럭려리 브랜드인 벤틀리 플라잉스퍼 V8, 컨티넨탈 GT V8, 컨티넨탈 GT V8 컨버터블 등 3개 차종에 대한 재인증을 마쳤으며 출시가 연기됐던 SUV 신차 벤테이가 역시 신규인증을 마무리 지었다. 이에 따라 벤틀리는 판매정지 이후 10개월 만에 이달 영업 정상화를 앞두고 있다.
한편, 현재 재인증을 받은 차종은 그룹 내 판매 비중이 극히 적은 차종으로 회사의 주력 제품의 인증 상황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아우디는 3월부터 대부분의 차종을 서류점검 차원으로 출고를 정지하고 있으며, 폭스바겐은 재인증보다 신형 티구안 등 신차의 인증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2017년 4월 국산차, 내수·수출 모두 '울상'
▶ 현대차 그랜저, 한계 모르는 신차 효과
▶ 중국산 켄보 600, '신차교환' 도입…자신감 내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