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2세대 3008, 없어서 못 팔아?

입력 2017-05-04 07:29   수정 2017-05-04 11:18


 푸조 신형 3008의 지난 4월 실적이 190여대로 집계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나타냈다. 하지만 사전 확보한 물량이 현재는 소진된 상태여서 당분간 출고 적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4일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당초 확보된 3008 신형의 물량은 250여대다. 이 중 전시차, 시승차 등 마케팅 용도로 동원된 물량을 제외한 190여대가 지난달 출고됐다. 2차 물량은 오는 6월 100대 미만이 들어올 예정이어서 5월은 출고 적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해 말부터 진행한 신형의 계약 건수는 올해 1,000대 이상이다. 한불측은 본사인 프랑스 PSA로 직접 날아가 신형의 물량 확보에 만전을 기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3008의 높은 수요와 부품 공장 화재로 물량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시점으로 계약 시 최대 4개월의 대기 기간을 감안해야 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실제 유럽시장에서 3008은 인기가 높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 통계 사이트인 카세일즈베이스(carsalesbase.com)에 따르면 신형의 올해 3월까지 판매는 3만7,15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유럽 현지에서도 3008을 구입하려면 3개월이 소요되는 추세여서 물량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며 "한국의 경우 PSA 법인이 있는 일본보다 먼저 런칭하는 등 충분한 물량을 약속받은 만큼 7월부터는 정상 출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3008 1.6ℓ 알뤼르와 1.6ℓ GT 라인을 우선 판매하고 있다. 2.0ℓ GT는 올 상반기 출시 예정에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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