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시장, 오늘은 투표소로 변신

입력 2017-05-09 10:45   수정 2017-05-09 16:21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자동차 전시장이 투표소로 단장해 눈길을 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선 투표소는 투표구마다 1개씩 전국 1만3,900여 곳에 설치됐다, 주로 학교나 주민센터, 공공기관 사무소, 주민회관 등이 활용되지만 선거인이 투표하기 편리한 곳이라면 큰 제약 없이 투표소로 지정 가능하다. 접근성이 뛰어나고 상대적으로 넓은 공간을 확보한 자동차 전시장 역시 투표소로 활용되고 있다.


 불광동 제4투표소로 지정된 르노삼성자동차 은평대리점 김태래 지점장은 "자동차 전시장은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 위치하고, 휠체어 램프 등 장애인이나 노인분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며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지역 주민들의 투표 편의성 도모를 위해 전시장을 투표소로 활용할 수 있는지 문의했고, 좋은 취지인 만큼 흔쾌히 승낙했다"고 말했다.

 선관위도 투표소 설치 기준에 대해 학교, 읍·면·동사무소 등 관공서, 공공기관·단체의 사무소, 주민회관, 기타 선거인이 투표하기 편리한 곳으로 안내하고 있다. 투표구 내 생활중심지로 선거인이 잘 알고 있고 교통이 편리한 곳이라면 투표소로 지정 가능하다는 것. 단 병영 및 종교시설 등 특수한 지역엔 투표소 설치를 금지하거나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선관위는 투표소 선정 시 장애인 편의성을 적극 고려한다는 설명을 내놨다. 투표소는 1층에 설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1층 투표소가 없는 경우 승강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이 있어야 하고, 장애인 접근이 용이하도록 경사로가 설치돼있거나 임시 시설을 둘 수 있어야 한다. 지역사회에서 자동차 전시장이 투표소로 적극 고려되는 이유다.

 한편, 본인의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을 확인하면 된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와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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