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법인차를 임직원과 공유할 수 있는 렌터카상품 '현대캐피탈 장기렌터카-비용분담형'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비용분담형 렌터카'는 법인차가 대부분 업무 시간에만 사용되고 이외 시간엔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한 상품이다. 평상시엔 업무용으로 차를 사용하고, 휴일과 업무 외 시간엔 임직원들이 출퇴근과 개인 용도로 차를 이용한다. 월 렌트료는 회사와 이용자가 절반씩 부담한다.
사내 파일럿 상품을 운영한 결과 신청 경쟁률이 9:1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렌트비를 아끼면서 감가상각에 대한 부담이 없고, 회사 주차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현대캐피탈은 강조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차 운영과 비용 효율 극대화를 통해 법인과 임직원이 윈-윈하는 상품"이라며 "법인 차량 운영 효율화와 사내 복지를 결합한 형태의 상품 구조로 법인에 도입할 경우 임직원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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