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카풀 기반 O2O 서비스 기업 '풀러스'와 업무 제휴를 맺고 안전한 카풀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18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번 제휴는 SK네트웍스의 자동차 종합 서비스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풀러스 카풀 운전자 인증과 자동차 점검을 진행해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게 핵심이다. 풀러스는 카풀 운전자와 동승자를 연결하는 모바일 앱으로 현재 누적 가입자 55만명, 이용건수 75만건을 돌파했다.
제휴에 따라 스피드메이트는 수도권 100여개 매장에서 풀러스 운행차의 엔진오일, 브레이크, 타이어 등 14개 항목에 대해 사전 점검 서비스를 펼치게 된다. 풀러스 운전자로 활동을 희망하는 자는 풀러스 드라이버 앱가입을 통해 관련 서류를 제출해 승인 받은 후 스피드메이트 소비자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한 스피드메이트 매장을 방문해 인증하고 점검 절차를 밟으면 된다. 매장을 방문해 점검받은 풀러스 운전자에겐 타이어와 에어컨 필터 20% 할인, 브레이크 패드 10% 할인 등도 제공한다.
한편, SK네트웍스는 공유경제와 관련된 사업을 확장하며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 자동차 렌탈 사업을 회사의 중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이며 지난해 인수한 SK매직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을 접목시킨 정수기, 청정기, 가스레인지 등을 선보이고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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