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군’ 이정재, “이 산이 저 산 같고, 저 산이 이 산 같더라”

입력 2017-05-22 17:43  


[임현주 기자/ 사진 조희선 기자] 이정재가 영화를 찍으며 힘들었던 점을 언급했다.

5월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영화 ‘대립군(감독 정윤철)’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이솜, 박원상, 배수빈, 정윤철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영화 속 대립군의 수장 토우 역을 맡은 이정재는 영화를 찍으며 고생한 점을 묻는 질문에 “영화를 9월말부터 3월초까지 찍었는데 촬영에 앞서서 감독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최대한 실제 같은 재연들을 해보자’가 대부분의 이야기였는데 (영화를 찍으면서) ‘내가 왜 그런 말을 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찍으면서 이 산이 저 산 같고, 저 산이 이 산 같더라. 왜 자꾸 장소를 옮겨야하는지 싶었다. 근데 영화를 보니까 다 같은 산이 아니더라. 장관일정도로 멋있는 대한민국의 모습들이 담겨있다”고 답했다.

이에 정윤철 감독이 “촬영은 3월 초가 아니라 1월말까지 했다. 아직 배우들이 빠져나오지 못한 것 같다”며 많은 장소들을 돌아다니면서 고되게 찍은 점에 대해 미안함을 표했다.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처럼 역사 속 ‘대립군’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광해’라는 흥미로운 인물이 만난 영화 ‘대립군’은 오는 5월31일 대한민국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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