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경기도 고양시 현대차 메가 페어 전시장에서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에 선정된 복지기관에 스타렉스 통학버스 4대와 쏠라티 통학버스 1대를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통학길 안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안전기술이 장착된 통학차를, 안실련은 교통안전교육을 어린이 복지 및 보육기관에 제공한다. 지난 4월3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전국 어린이 복지기관으로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1차 지원 신청을 받고, 신청 사연의 타당성과 자동차 유지 능력 등 서류 및 현장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어 지난 29일부터 6월29일까지 약 한달 간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 어린이 보육기관을 대상으로 2차 지원 접수를 시행한다. 오는 9월 최종 선정된 기관 9곳에 통학버스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어린이 통학길 안전을 위해 통학버스에 문끼임 방지, 어라운드 뷰, 착석안전시스템, 전방안전시스템 등 안전 기술 4개를 장착했다. 더불어 안실련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의식 개선 및 효과적인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안실련은 통학버스를 제공받은 어린이 복지 및 보육기관 14곳을 직접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신호등 확인,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승하차 시 주의사항 등을 가르치는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펼친다.
신청 및 자세한 내용 확인은 키즈현대 사이트(http://kids.hyundai.com)와 안실련 사이트(http://safelife.or.kr)에서 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을 운영해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길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단순히 자동차 제공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교통안전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더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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