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르쉐코리아, BMW코리아, 모토로싸가 수입·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의 제작결함을 발견해 리콜한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벤츠 E200 등 9개 차종 1,069대는 에어백(오토리브社 생산)이 내부결함으로 인해 사고 발생 시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벤츠 C200 등 2개 차종 2대는 전자식 조향장치 모터의 제조불량으로 전동조향 보조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스티어링 휠이 무거워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포르쉐 마칸 가솔린 제품 877대는 연료필터 커버의 제작결함으로 균열이 생겨 연료가 샐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가능성이 지적됐다.
BMW코리아의 X5 x드라이브 30d 등 2개 차종 33대는 전방 프로펠러 샤프트의 제작결함으로 유니버설 조인트가 부식돼 파손될 경우 동력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일부 차종에 대해 지난해 12월30일부터 리콜했으나 제작사의 자체 조사결과 결함 제품이 추가 확인됐다.
모토로싸가 수입·판매한 두카티 멀티스트라다 1200 엔듀로 33대는 뒤쪽 완충장치의 제작결함으로 완충장치가 파손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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