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車생산, 자원은 반만 쓰고 폐기물도 반으로 줄이고"

입력 2017-06-02 11:59  


 폭스바겐이 2025년까지 자동차 생산 과정에서 사용 자원과 배출 폐기물을 2010년 대비 45% 줄일 것이라고 2일 밝혔다.

 폭스바겐은 그룹 차원에서 친환경 생산 프로젝트 '씽크 블루, 팩토리'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생산에 투입된 에너지와 물을 각각 23.5%와 27.5% 절약하고, 이산화탄소와 폐기물 및 솔벤트 배출은 각각 28.6%, 58.6%, 7.6% 줄였다. 친환경 공정을 위해 5,300가지 방법을 실행, 환경 보호와 함께 1억3,000만유로(한화 약 1,630억원)의 비용 저감 효과를 거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토마스 울브리히 폭스바겐 생산 및 물류 담당 이사회 임원은 "폭스바겐은 오는 2018년까지 차를 25% 더 친환경적으로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는데 이를 조기 달성했다"며 "향후 이러한 환경적 영향을 2025년까지 20% 추가적으로 더 감축시킬 예정이며, 전세계에 위치한 모든 공장의 자원 최적화를 이루어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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