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 최희서, “평소 이제훈 팬이라 굉장히 긴장을 많이 했다”

입력 2017-06-13 17:39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최희서가 이제훈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6월13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이제훈, 최희서, 이준익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최희서는 ‘박열’을 통해 이제훈과 같이 연기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평소에 팬이기도 했고 선배기도 하니까 굉장히 긴장을 많이 했다. 그렇게 긴장감을 가지고 작품을 함께 했는데 본인이 나오는 장면이 아니더라도 ‘(최)희서야 네가 이쪽으로 옮기면 더 얼굴이 잘 보일 것 같다’하시면서 더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조언도 정말 많이 해주시고 잘 챙겨주셨다”고 전해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이제훈)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최희서)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영화다.

이처럼 실제로 벌어졌던 사건임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드라마틱했던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불꽃같은 삶을 담은 영화 ‘박열’은 관객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는 물론, 뜨거운 감동까지 선사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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