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기아타이거즈 시즌 9차전 경기에서 박동훈 사장의 시구와 트위지 기증식을 갖고 금주부터 트위지 소비자 인도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시구에 나선 박동훈 사장은 "르노삼성차가 여는 새로운 모빌리티의 출발을 부산시민들과 함께 하고자 마운드에 올랐다"며 "사직구장의 즐거운 경기 관람과 발빠른 구단 운영을 도울 트위지를 시작으로 가장 기동성 좋고 안전한 이동수단을 필요로하는 전국 소비자들에게 금주부터 인도한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이 롯데자인언츠에 기증하는 트위지 2대는 롯데자이언츠 선수 유니폼과 같은 문양으로 래핑 돼 사직경기장 내 마스코트와 시구자 이동, 잔디 정리 등 경기 진행과 경기장 밖 구단 업무에 사용된다.
트위지는 올해 판매 목표인 1,000대가 이미 상반기 전국 대도시 전기차 공모를 통해 모두 소진된 상태다. 일반 자동차 주차공간에 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컴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으로 최고 시속은 80㎞에 달한다. 220V 가정용 일반 플러그로 약 600원(일반가정 요율 1㎾h당 100원 기준)에 충전해 55㎞에서 최대 80㎞까지 주행 가능하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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