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유해진, “라면 광고 말고는 처음...많이 배워”

입력 2017-06-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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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유해진이 송강호를 언급했다.

6월20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 제작보고회가 개최돼 장훈 감독,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이 참석했다.

이날 유해진은 송강호와의 첫 공연에 관해 “그 라면 광고 말고는 처음이다. 처음 했다고 하면 놀라는 분들이 많다”라며, “너무 입에 발린 소리 같아서 그렇지만, 많은 영화 하시는 분들이 송강호 선배님과 하기를 원하신다. 나 역시 그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예전에 ‘의형제’ 때 양수리 세트장에 직접 가서 송강호 선배님 연기를 봤다. 직접 가서 연기하시는 모습을 정말 보고 싶었다. 붐 맨, 동시 녹음하시는 분 뒤에서 훔쳐보고 그랬다. 이번에 강호 선배랑 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고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말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 운전사가 통금 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 기자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리는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로, 영화 ‘영화는 영화다’를 비롯 ‘의형제’ ‘고지전’을 연출했던 장훈 감독의 네 번째 상업 영화 연출작이라는 점이 관심을 불러 모은다.

한편, 영화 ‘택시운전사’는 8월 중 개봉 예정이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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