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유해진이 사투리를 언급했다.
6월20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 제작보고회가 개최돼 장훈 감독,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이 참석했다.
이날 유해진은 느낌 있는 광주 사투리를 위한 노력을 묻는 질문에 “내 사투리는 충청도가 고향인데, 전라도 사투리와 비슷한 지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특히 이 작품의 경우에는 흉내를 어설프게 내고 싶지 않았다. 같은 택시 기사로 나왔던 분이 실제 광주 분이었다. 그분에게 매번 매번 체크를 받고, 레슨을 받고 그랬다”라고 소개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 운전사가 통금 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 기자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리는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로, 영화 ‘영화는 영화다’를 비롯 ‘의형제’ ‘고지전’을 연출했던 장훈 감독의 네 번째 상업 영화 연출작이라는 점이 관심을 불러 모은다.
한편, 영화 ‘택시운전사’는 8월 중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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