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형 SUV '스토닉' 유럽에서 선봬

입력 2017-06-21 09:58   수정 2017-06-25 15:01


 기아자동차 유럽판매법인이 20일(현지 시간) 네덜란트 암스테르담에서 소형 SUV '스토닉'을 공개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스토닉의 외관은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의 협업으로 완성했다. 2013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프로보 콘셉트에서 영감을 얻었다. 역동적인 실루엣과 전체적인 볼륨감의 조화로 SUV의 강인함과 민첩함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실내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세련미와 실용성을 표현했다. 동력계는 1.6ℓ 디젤 등을 얹으며 첨단 편의·안전품목을 적용한다.
 
 기아차 유럽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마이클 콜 부사장은 "스토닉은 기아차의 품질, 디자인, 브랜드 자신감을 바탕으로 탄생했다"며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이자, 기아차의 베스트셀링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스토닉을 오는 3분기에 유럽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7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스토닉이 속한 B세그먼트 SUV는 유럽에서 가장 성장폭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기아차 유럽판매법인에 따르면 B세그먼트 SUV는 매년 110만 대가 판매되며 전체의 7%를 차지하고 있다. 오는 2020년에는 연간 200만 대로, C세그먼트 SUV를 넘어설 전망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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