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단편의 변신은 무죄다.
6월26일 ‘제16회 미쟝센 단편 영화제’ 측은 영화제의 개막을 앞두고 역대 ‘미쟝센 영화제’ 출신 작품 중 장편으로 재탄생한 영화를 소개했다.
첫째는 영화 ‘검은 사제들’이다. 한국형 오컬트 호러를 선보이며 관객을 사로잡았던 바 있는 ‘검은 사제들’은 장재현 감독의 단편 영화 ‘12번째 보조사제’에 근간을 두고 있다. 해당 영화는 ‘제13회 미쟝센 단편 영화제’에서 ‘절대악몽’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둘째는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다. 2011년 ‘제10회 미쟝센 단편 영화제’에서 소개됐던 이윤정 감독의 동명 단편 영화가 원작으로, 배우 정우성은 “이윤정 감독의 단편 영화 버전을 보면서 표현이 과하지 않고, 참신하고, 위트도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셋째는 영화 ‘환상속의 그대’다. 2010년 ‘제9회 미쟝센 단편 영화제’에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던 ‘백년해로외전’은 3년 뒤에 ‘환상속의 그대’로 재탄생됐다. 특히, 한예리는 동일한 역할을 다시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신인 감독 등용문으로서 영화제의 위상을 높일 ‘제16회 미쟝센 단편 영화제’는 29일부터 7일간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열릴 예정이다.(사진제공: ‘제13회 미쟝센 단편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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