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코리아가 29일 남산제이그랜하우스에서 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을 열고 새 운송 효율 개념인 '로드 이피션시(Road Efficiency)'를 발표했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 따르면 로드 이피션시는 차를 운행하는 모든 영역의 비용을 고려해 실질적으로 소비자가 체감하는 효용을 확대하기 위한 개념이다. 총 운송 효율(Total Transport Efficiency)을 높여 소비자 수익을 높이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합한 개념으로, 낮은 총 보유 비용(Low total cost)과 안전성, 빠른 운행 복귀(Maximized use)의 세 가치를 기반으로 한다.
이번에 출시한 2017년형 뉴 악트로스는 운영 효율을 강화하고 각종 품목을 장착해 로드 이피션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뉴 악트로스는 6×2 트랙터 6개와 6×4 트랙터 4개로 구성됐다. 6×2에 탑재한 2세대 엔진은 최고 30마력를 높였으며 연료 효율을 최대 6% 향상시켰다. 장거리 주행 시 효율과 운전 편의성을 높이는 지형 예측형 크루즈 컨트롤(Predictive Powertrain Control)을 전 제품에 적용해 낮은 보유 비용(Low total cost)에 기여하며 보행자 보호 기능을 더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4(ABA 4)와 차선이탈방지 시스템을 포함한 안전품목 패키지를 주력 제품에 기본 적용했다.
안전품목은 약 877마력의 추가 보조 제동력을 제공하는 고성능 엔진 브레이크(HPB) 와 워터 리타더(Water Retarder), 광각 조절 미러를 기본 장착했다. 또,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TFT-LCD 창을 통해 각종 편의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다기능 컨트롤 키(Multi Function Key)와 무시동 히터와 무시동 에어컨 등의 편의품목을 주력 제품에 기본 탑재했다.
6×4 제품은 6×2 트랙터의 주요 장점을 포함해 거친 현장을 주로 운행하는 업무 특성에 맞춰차체의 지상고를 높였다. 또, 험로에 최적화한 허브 리덕션과 싱글 리덕션을 선택할 수 있다. 신규 추가한 630 마력급의 3363S 6×4 트랙터는 초고중량 특수 화물 운송용으로 건식 클러치의 효율성과 유체 작동식 리타더 기능을 결합한 터보 리타더 클러치(TRC)를 기본 장착해 출발, 제동 성능을 향상시켰다.
신차 구입 시 서비스 약정 상품인 서비스 컨트랙트를 선택하면 이후 추가 부담없이 제품 유지 보수에 필요한 정기 점검, 각종 소모품 교환, 보증 연장 혜택을 개별 구매보다 약 10% 절감된 비용으로 받을 수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신속한 운행 복귀 실현을 위해 서비스망 질적 개선에 3년간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더불어 전국 서비스센터에 서비스 매니저(CSM)를 신규 배치했으며 워크베이 당 벤츠 트럭 공인 인증 정비사 1.2명 이상 확보했다. 서비스 센터 당일 부품 공급률은 95% 이상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기존의 순정 르만 부품, 사고차 수리 지원 프로그램, 메르세데스 서비스 카드,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 등의 캠페인을 확대, 강화할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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